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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과 인연수
관리자 조회수:963 183.107.202.158
2016-02-25 17:13:14
애인에게 신발을 사주면 그 애인은 도망을 간다는 속설이 있고 애인을 군대에 보내놓고서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데, 신발과 사랑의 인연수와는 어떠한 상호작용이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관계가 없는 미신적인 속설에 불과한 말이 일반적으로 마치 정설처럼 유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옛날에는 발의 크기가 작은 여자가 미인의 조건중에 가장 으뜸인것으로 알려졌다. 양귀비가 그랬고 클레오파트라가 발이 아주 작았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여성이 발을 드러내놓고 다닌다는것이 아주 터부시되었던것 같습니다. 그 만큼 발은 아주 민감한 부분의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 발을 내 놓고 외출을 한다는것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었던것 같습니다.

옛날 중국에는 전족(纏足)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이나 전유물로 여긴 남성우월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는 풍습이었던 것이다. (전족이란, 어린 아이때부터 발에다 엷은 천을 감고 엄지발가락은 위로 젖힌 뒤 다른 네발가락은 뒤 꿈치 쪽으로 향하게 해 접어개듯이 한 후 작은 신을 신겨 발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여성자신도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고통을 감수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뻐지기위해 지금의 성형수술처럼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일이 었던것 같습니다.

여자가 바람을 피우거나 도망을 간다면 신발이 필요하고 그것을 방지하고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족을 했던 것이고 그 말이 와전되어서 애인에게 신발을 사주면 도망을 간다는 얘기로 일반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닭 날개를 먹으면 바람을 피운다라는 말과 비슷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있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애인이나 혹은 아내에게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사줘서 점수를 따는 방법도 괜찮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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